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[박백범 / 교육부 차관 (지난 7일)] <br>"(에어컨 가동은) 창문의 3분의 1 이상 열어둔 채…"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] (지난 20일) <br>"창문을 열어놓고 (트는 것) 자체는 과도하다는…" <br> <br>날이 점점 더워지며 에어컨 가동. 코로나19 방역의 딜레마가 됐죠. <br> <br>어떻게 쓰는 게 안전한지 시청자분들 문의 많은데,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방역 당국의 에어컨 사용 지침. "창문 닫고 틀어도 되지만 환기는 자주 하라"는 건데요. 환기 방법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환기하면 실내 공기가 6번 바뀌는데요. 공기가 5번 바뀔 때, 바이러스양은 100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. <br><br><br><br>그만큼 환기 중요한데 교실서 에어컨 틀고 50분 수업했다면 쉬는 시간, 점심시간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. <br> <br>환기 때, 창문 여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. <br> <br>교실이라면 보통 운동장 방향으로 난 창문만 열 수 있는데요. <br><br><br><br>복도 방향 창문, 또 복도 창문도 잊지 말고 일렬로 모두 열어 공기 흐름 가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. <br> <br>에어컨에 공기 정화 장치 헤파필터가 있다고 안심해도 될까요? <br> 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공기 중에 있는 모든 바이러스를 헤파필터에 잡아놓냐, 그게 아니라는 거죠" <br> <br>0.3㎛의 입자를 걸러낸다지만 코로나19 차단은 아직 입증 안 돼 맹신 금물입니다. <br> <br>온도, 바람 세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? 바람은 약풍. 온도는 낮게 유지하는 게 낫습니다. 바람이 너무 셀 경우 침방울이 멀리 퍼질 수 있고, <br> <br>온도가 높으면 손으로 땀을 닦는 등 얼굴 만지는 행동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<br><br>다만 자가 격리자가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에어컨 사용,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데요. <br> <br>에어컨 튼 공공장소라면, 반드시 마스크 착용 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안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.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 한정민, 윤승희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 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
